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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점

by 지식03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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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점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이 모두 반대하고 있지만 일본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획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했듯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물질은 자연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인공물질이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 파괴 및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방사능 오염수란 무엇인가요?
방사능 오염수는 말 그대로 방사능 수치가 높은 물을 의미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 시 발생하는 핵연료 찌꺼기나 기타 폐기물들을 정화 처리 후 보관하던 탱크 중 일부가 파손되거나 균열이 생겨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한 후쿠시마 제1 원전 1~4호기 저장탱크에서도 하루 140톤씩 흘러나오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흘러나오는 방사능 오염수는 현재 약 125만 톤 가량이며 2022년이면 200만 톤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염수 배출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일본 정부는 2021년 여름쯤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미국 알래스카주 해안에 먼저 시험방류를 한 다음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방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2019년 10월 도쿄전력은 “알래스카 해역에 2년간 바닷물을 흘려보내겠다”라고 발표했고, 2020년 9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미국 측으로부터 ‘해양방출’이라는 표현을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이를 두고 “바다 위에 떠다니는 부유물처럼 보이는 수준이라 해도 결국엔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해저 생태계 전체를 위협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역시 인근 국가로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나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 수산물 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선 세슘 137 검출량이 0.03 베크렐 이하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국내산 수산물 안전성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입 수산물의 경우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해 12월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최근 1년간 명태·고등어·갈치·명란젓·오징어·꽁치·대구·참조기·넙치·낙지·뱀장어·다랑어·상어·우럭·꽃게·미꾸라지·문어·조개류 등 15개 어종 총 299건 가운데 11%가량인 32건에서 세슘 137이 검출됐습니다. 게다가 올해 4월 부산항 감만부두 야적장 바닥 콘크리트에서 최대 830Bq/kg의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뿐만 아니라 국민 스스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양방출이란 무엇인가요?
바다에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다에 버리면 희석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지만 삼중수소라는 방사성 물질이 그대로 남아있어 위험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배출되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 해안가로 흘러갈 경우 생태계 파괴 및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나요?
현재 우리나라 해역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년~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해류 흐름상 10년 이내에 우리나라 동해안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수산물 섭취 시 인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현황과 그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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