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염증이란 우리 몸 속 혈액이 흐르는 통로인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증상은 주로 동맥과 정맥에 발생하는데, 특히 동맥에 생기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초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할 수 있을까요?
동맥경화란 무엇인가요?
동맥경화는 말 그대로 동맥 내벽에 지방질 및 노폐물이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요. 대표적인 예로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이 있습니다.
정맥류란 무엇인가요?
정맥류는 다리 쪽 핏줄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상태를 말해요. 대부분 하지정맥류라고 부르는데, 이것 역시 방치하면 통증 뿐 아니라 혈전 생성 위험성 증가, 피부염,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우선 약물요법으로는 아스피린 같은 항혈소판제 또는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 K 길항제(헤파린) 주사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러한 약들은 출혈 경향성이 있고 임산부에게는 금기시 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 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첫째는 경화제를 주입해서 망가진 혈관을 굳힌 다음 서서히 몸속으로 흡수시키는 시술이고, 둘째는 늘어난 혈관을 제거하는 수술이에요. 최근에는 흉터 없이 간단하게 국소마취만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고주파 열폐쇄술이 많이 이용되고 있답니다.
심장마비 전조증상은 어떤것이 있나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통증(흉통)이며, 흉통은 협심증과는 다르게 쥐어짜는 듯한 통증보다는 뻐근하거나 무거운 느낌 혹은 짓누르는듯한 압박감등 비교적 가벼운 통증이라 합니다. 그러나 심해지면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거나 식은땀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위급한 상황일수록 환자분께서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지요?
심근경색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운동이겠죠? 유산소운동 뿐만 아니라 근력운동도 병행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4회 이상 하루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흡연자는 금연하시는 것이 좋고 과음또한 자제하세요. 음식조절도 필수겠죠?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류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시고 저염식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 입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무료 검진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40세 이후부터는 2년마다 1번씩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왜 젊은층에게도 생기나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비만 인구가 늘면서 중년층뿐만 아니라 청년층에서도 동맥경화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국내 동맥경화증 환자 약 16만 명 중 40~5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8만 9천여 명(46%)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대비 10세 미만 소아청소년 및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오히려 환자수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건강검진 결과표 상 고지혈증 의심 소견이 나왔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세요. 또한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혈관염증 치료방법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