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이란 우리 몸속 지방성분의 일종으로 세포막과 호르몬 생성 등에 쓰이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이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이 쌓이게 되면 혈관 벽에 쌓여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를 고지혈증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운동부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고지혈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고지혈증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건강검진 결과표나 진료기록지등을 보시면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중성지방(Triglyceride), HDL-콜레스테롤(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이라는 단어들을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각각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총콜레스테롤 - 200mg/dl 미만
중성지방 - 150mg/dl 미만
HDL-콜레스테롤 - 40mg/dl 이상 (남성 60mg/dl이상, 여성 50mg/dl이상)
LDL-콜레스테롤 - 130mg/dl 미만
정상수치 범위 내에 있다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지만, 만약 정상범위를 벗어나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시다면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약물치료를 고려해야합니다.
고지혈증약 부작용 있나요?
고지혈증약은 스타틴 계열의 약들이 대표적인데요, 복용 시 근육통, 간기능 저하, 피부발진, 탈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대부분 일시적이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처음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약 평생 먹어야하나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약은 효과가 좋은만큼 부작용도 있어서 장기복용시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6개월~1년 주기로 검사를 진행하며 혈중 지질농도를 체크해서 조절여부를 판단하는데요, 이때 목표치 이하로 개선되었다면 중단해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당뇨병환자분들은 주의사항이 있으니 반드시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고지혈증약 먹으면 살찌나요?
보통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고지혈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결과에서도 체중증가와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혀졌어요. 다만 약물치료를 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겠죠?
중성지방낮추는방법 알려주세요!
중성지방은 음식물 섭취 후 소화과정에서 생성되는 지방산으로부터 만들어집니다. 즉, 중성지방 낮추는 방법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위주로 드시는것이 좋아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고등어, 꽁치, 삼치같은 등푸른 생선류와 견과류, 올리브유, 아보카도오일 등이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매년 2회씩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검진이니만큼 신뢰성이 높으니 올해 아직 받지 않으신 분들은 꼭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자분들이라면 더더욱 필수겠죠? 또한 정기적인 생활습관 교정과 꾸준한 자기관리만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