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콜레스테롤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콜레스테롤이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우리 몸속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벽에 쌓여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1명이 고지혈증 환자라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약 194만 명이었던 고지혈증 환자수가 2019년엔 23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요?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은 다른 건가요?
네 다릅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질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하고, 동맥경화증은 말 그대로 동맥혈관 벽에 기름때가 끼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이에요. 두 질환 모두 심혈관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및 뇌혈관질환(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혈액검사를 통해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4가지 항목을 체크해서 진단하는데요. 이중에서도 특히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치료 대상자로 분류됩니다.

또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처럼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며,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LDL-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은 없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습관 개선이지만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스타틴 계열의 약제가 있으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부작용 우려가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는 채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고열량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있으며,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혈관벽에 쌓여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 질환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 환자에게서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위험성이 2배 이상 증가하며, 당뇨병 발생률 역시 6배나 높아집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차이는 뭔가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간에서 생성된 콜레스테롤을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여 과다 공급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뿐만 아니라 HDL과 LDL수치 모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