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중복 말복

초복 중복 말복

초복 중복 말복 다들 들어보셨죠? 복날은 삼복더위라고 해서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하는데요. 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 보양식을 먹는 날이기도 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집 앞에서 줄을 서있기도 하죠.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이렇게 복날을 챙겼을까요?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터 복날을 찾았나요?
삼복(三伏)이라는 단어 자체가 중국 진나라 때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가게 하였다고 하네요. 민간에서는 오늘날과 비슷하게 계삼탕(삼계탕)과 구탕(보신탕)을 먹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개고기를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하여 개장국을 많이 먹었는데, 이것이 육개장으로까지 발전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복날이 세 번인가요?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가는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 총 3번입니다. 하지 이후 제3경일을 초복이라 하고, 입추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하며 이를 통틀어 삼복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첫 번째 경일은 초복, 두 번째 경일은 중복, 세 번째 경일은 말복이며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립니다. 하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중복과 말복 중 어떤 걸 챙겨야 할까요?
흔히 말하는 복날은 '삼복'을 말합니다. 즉 1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기간인 셈이죠. 예로부터 조상들은 이날 보양음식을 먹어 기력을 보충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2021년 여름엔 중복과 말복 둘 다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과하게 먹을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여름철 질병 예방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여름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보충이 필수이고,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냉방병에 걸리기 쉬워요. 또한 식중독균 번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위생관리 역시 철저히 해야 하는데요, 물 자주 마시기,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손 씻기 등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여름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올해 2023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는 언제인가요?
2023년 올해 초복 중복 말복 날짜는 각각 7월 11일, 7월 21일, 8월 10일입니다. 앞으로 약 2주 후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예정이니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오늘은 다가오는 올여름 마지막 복날인 말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려면 역시 맛있는 음식 먹고 체력보충 하는 게 최고겠죠? 저도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치킨이라도 뜯으면서 원기회복 해야겠어요. 여러분도 남은 여름 무사히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