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루 관리 방법

장루 관리 방법

장루란 복부 수술 후 소장 또는 대장 일부를 배 밖으로 꺼내 주머니 모양으로 만든 다음 복벽에 고정시켜 대변주머니를 만들어 배변시마다 변을 받아내는 장치입니다. 최근엔 다양한 형태의 장루들이 개발되어 환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환우분들이 불편함을 겪고 계십니다. 이번 주제는 장루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변활동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먼저 첫 번째로는 변이 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나 노인환자에서는 괄약근 힘이 약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가스가 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지사제를 복용해서 조절해야 합니다. 네 번째로는 상처부위 소독과 연고 바르기 등 청결유지입니다. 다섯 번째로는 식사량 및 수분섭취 제한입니다. 여섯 번째로는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질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일곱 번째로는 운동부족인 경우 활동량을 늘려줘야 합니다. 여덟 번째로는 자극성 음식 피하 기입니다. 아홉 번째로는 피부보호를 위해 기저귀 착용 권장입니다. 열 번째로는 심리적 안정 유지입니다.

 

장루주머니는 언제 갈아야 하나요?
장루주머니는 하루 2~3회씩 규칙적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자주 갈지 못할 경우라면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새것으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 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더욱 자주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피부보호판이란 무엇인가요?
피부보호판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피부를 보호해 주는 판이에요. 처음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고 부서지기 쉬워져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새로운 피부보호판으로 바꿔줘야 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일찍 바꾸면 다시 적응하느라 힘들 수 있고, 너무 늦게 바꾸면 변실금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한 시기에 맞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목욕 후 건조하는 방법은 뭔가요?
목욕 후 수건으로 닦아도 되지만 물기가 남아있으면 세균번식 위험이 있어서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주고 드라이기 등으로 완전히 말려주어야 합니다. 특히나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서 금방 마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꼼꼼히 말려주셔야 해요.

피부 보호를 위한 준비물은 어떤 것이 있나요?
첫 번째로는 방수포(기저귀)가 있습니다. 방수포는 소변 흡수용/대변 흡수용 2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 크기별로 구비하면 됩니다. 또한 일회용 팬티형 기저귀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외출 시나 밤에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갈아주어야 하고 엉덩이 발진이 생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면팬티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물티슈와 거즈 손수건이 있습니다. 물티슈는 물수건 대용으로 사용하며 수시로 닦아줍니다. 거즈손수건은 항문 주변 닦을 때 사용합니다.
세 번째로는 좌욕기와 세정제가 있습니다. 좌욕기는 하루 1~2회 10분씩 따뜻한 물로 해주며 샤워기로 해도 무방합니다. 세정제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세척제로 씻어주고 건조한 후 사용합니다.
네 번째로는 밴드류가 있습니다. 밴드는 대부분 접착력이 떨어지거나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로는 휴지걸이가 있습니다. 휴지는 항상 비치해 두고 용변 본 후 처리 시에 사용합니다.
여섯 번째로는 속옷이 있습니다. 속옷은 땀흡수가 잘되고 부드러운 소재로 된 옷을 입습니다.

일곱 번째로는 양말이 있습니다. 양말은 땀이 차거나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여러 켤레 준비하도록 합니다.
여덟 번째로는 수건이 있습니다. 수건은 목욕 후 물기 제거하거나 얼굴 닦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아홉 번째로는 화장지 걸이가 있습니다. 화장지는 화장실 내에 비치해 두고 사용합니다.
열 번째로는 변기커버가 있습니다. 변기커버는 앉아서 볼일 보는 사람에게 필수품이며 비데 설치 되어있는 곳이라면 굳이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장루 관련 물품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모두 다 필수적인 물건이니 꼼꼼히 체크하셔서 편안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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