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 염좌 증상
허리통증하면 어떤 질병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허리디스크를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겪는 질환은 다름 아닌 ‘요통’입니다. 특히나 겨울엔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척추 주변 조직이 경직되어 통증이 심해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심해지는 요통인 ‘염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통’이란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흔히 말하는 허리는 요추라고 하는데요, 이 요추뼈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구조물이 존재합니다. 이 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거나 뼈끼리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이러한 디스크가 외부로부터 물리적인 충격을 받거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및 방사통(저림)등의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추간판 탈출증 또는 허리디스크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요통’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보통 병원에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요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요, 만약 위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만성화된 요통일 경우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으로는 바른 자세 유지하기, 꾸준한 운동 그리고 스트레칭이 있습니다. 먼저 올바른 자세란 서있을 때 짝다리를 짚거나 다리를 꼬지 않는 것이고 앉아있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등받이에 기대어 앉는 것입니다. 또한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통이랑 어떻게 다른가요?
단순 근육통일 경우엔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지만, 만약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만성화될 우려가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급성 요추부 염좌(흔히 말하는 허리 삐끗)라면 안정을 취하고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받으면 1~2주 내에 호전됩니다.
급성 요추부 염좌란 무엇인가요?
갑작스러운 외상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뼈 부위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거나 갑자기 운동을 했을 때 혹은 일상생활 속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나 생활 습관 및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요통 염좌는 어떻게 해야 빨리 나을 수 있나요?
급성 요추부 염좌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4주 이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주사요법이나 약물 요법 또는 보조기 착용 등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올바른 자세 유지와 꾸준한 스트레칭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요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환자수 약 590만 명 중 남성보다는 여성환자가 2배 이상 많다고 하니 더욱더 주의해야겠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노력해서 올 겨울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보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