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란 눈이 똑바로 정렬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사시는 유전성 질환이며, 대부분 가족력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2~4%의 유병률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10세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발병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위험이 크다고 해요.
그래서 어렸을 때 빨리 발견해서 치료해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사시가 있는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도 제 동생이 어릴 때 한쪽 눈이 안쪽으로 몰린 적이 있어서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시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
가장 흔한 증상은 양쪽 눈의 시선이 다른 방향을 향하는 것입니다. 정면을 바라볼 때 눈동자가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으면 사시라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나거나 햇빛 아래서 유난히 눈부셔하거나 찡그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 책을 읽을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보는 경향이 있다면 사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수술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보통 안과에서 사시 검사를 받으면 의사 선생님께서 아이의 시력과 굴절이상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십니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를 토대로 안경 착용 또는 가림치료 처방을 내리는데요,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도 교정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략 100만원 전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물론 보험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금액이긴 하죠. 그러나 최근에는 의료기술 발달로 인해 재발률이 낮아지고 있고, 실비보험 가입자라면 일부 환급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병원 선택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먼저 해당 진료과 전문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의료진의 경력 사항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대학병원급 규모의 시설인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네 번째로는 전문 장비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로는 사후관리 시스템이 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여섯 번째로는 다양한 임상 경험을 갖춘 곳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일곱 번째로는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오늘은 사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내 아이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보인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알찬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