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자연치유 방법
최근 들어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에게 고질병처럼 찾아오는 질환이 있죠. 바로 거북목 증후군입니다. 거북이처럼 고개를 앞으로 쭉 빼고 있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C자형이던 경추가 일자형태로 변형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최근엔 10대 청소년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목디스크 자연치유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목디스크란 무엇인가요?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자극 또는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정확한 의학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며, 이는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외부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면서 주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에요.
거북목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거북목증후군은 말 그대로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뺀 자세를 말하는데요. 장시간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없을수록 잘 생기지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하는 요즘에는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발병률이 높습니다.
목디스크 자가진단방법은 없나요?
먼저 똑바로 선 상태에서 귀 중간에서부터 아래로 가상의 선을 그어봅니다. 만약 어깨 중간이 같은 수직선상에 있지 않고 한쪽으로 5cm 이상 떨어져 있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뒷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프며 두통 및 손 저림 현상이 나타나거나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경우라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목디스크인지 아닌지 의심된다면 아래 항목 중 해당되는 사항이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 뒷목이 뻣뻣하고 아프다.
- 팔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
- 손가락 감각이 둔해진다.
- 손아귀 힘이 약해져 물건을 떨어뜨린다.
- 두통 및 어지럼증이 있다.
-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 안구통증이 있다.
위 항목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목디스크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컴퓨터 모니터 화면은 눈높이에 맞게 조절하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펴야 합니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것보다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 더불어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시켜 주면 목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목디스크 수술만이 답인가요?
목디스크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거나 이미 심각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로는 미세현미경수술, 인공디스크치환술 등이 있으며 이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되어야 합니다.
목디스크 자연 치유되나요?
목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는 말이 있죠.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방치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때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반드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현재 목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단순 근육통인줄 알고 방치하다가 결국 수술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예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