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 증상

눈병 증상

눈병이란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안구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유행성 결막염과 각막염 그리고 알레르기성 결막염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병으로는 유행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행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손 씻기나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예방하여야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어떤 병인가요?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라는 병원체에 의한 전염성 안질환이며 주로 여름에 많이 발병하지만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는 질병입니다. 잠복기간은 약 5~7일 정도이며 충혈, 이물감, 통증, 눈물흘림,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시력저하 또는 각막혼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눈병 전염성이 강한가요?
유행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항상 조심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또한 수건이나 비누 같은 물건들을 따로 사용하거나 가족끼리도 각자 다른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란 무엇인가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 70형 또는 콕사키바이러스 A24 variant에 의해 발생하며, 여름과 가을에 어린이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갑작스러운 양안의 출혈 및 동통, 이물감, 소양감,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개 1주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눈병 예방 방법은 없나요?
외출 후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고 되도록이면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눈곱이 끼거나 가려움증이 있다면 절대 손으로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을 넣어주거나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렌즈를 착용하시는 분이라면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수영장이나 목욕탕 이용 시에는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vs 급성 출혈성 결막염 (아폴로 눈병)
가장 흔하게 걸리는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과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 두 가지 모두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요. 차이점이라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잠복기가 1주일 이상이며 양쪽 눈에 동시에 발병한다는 점이고,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잠복기가 8시간~2일 정도로 짧고 한쪽 눈에만 발병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유행성 각결막염은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2주까지도 지속될 수 있으며 시력저하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다릅니다.

여름철 물놀이 후 눈병 예방법
여름휴가철이면 바다나 수영장 같은 곳 많이 가시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그만큼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여름철 물놀이 후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렌즈를 착용하시는 분들은 일회용 렌즈를 이용하거나 가급적 안경을 쓰는 것이 좋겠죠?

안구건조증과의 관계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이 앓고 있다고 하는 안구건조증 역시 여름휴가철 조심해야 할 안질환 중 하나입니다.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거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얼굴에 쐬면 눈물이 증발하면서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