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장애란 당뇨병전단계라고도 불리는데요, 당뇨환자처럼 혈당수치가 높지는 않지만 정상보다는 높은 수치이기 때문에 지속될 경우 추후에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질환입니다. 그래서 건강검진 결과표나 병원 진료시 공복혈당장애 판정을 받게 되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공복혈당장애 증상과 원인 그리고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복혈당장애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공복혈당장애라는 말 그대로 공복시에 혈당검사를 했을 때 100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검사를 같이 진행하게 되는데요,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 속 적혈구 안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얼마나 붙어있는지 보는 검사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4~5% 이하이고 5.7%이상이면 공복혈당장애라고 합니다.
공복혈당장애 판정 시 다음 4가지 중 1가지라도 해당된다면 공복혈당장애라고 합니다.
- 8시간 이상 금식 후 채혈검사 결과 126mg/dl 이상
- 당화혈색소(HbA1c) 5.7% 이상
- 당뇨약 복용중이거나 인슐린 주사 투여중
- 75g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200mg/dl 이상
공복혈당장애 왜 생기는 건가요?
공복혈당장애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특히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식후 고혈당 뿐만 아니라 공복혈당장애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해요. 또한 운동부족 및 불규칙한 생활습관 역시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죠?
공복혈당장애 증상은 어떤가요?
공복혈당장애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체중감소, 피로감, 시력저하, 손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장애 치료 방법은 어떤게 있나요?
공복혈당장애 환자 중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미 당뇨병으로 진행된 상태라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는데요, 약 복용 시 저혈당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 후 처방받은 용량만큼만 복용해야 합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물론 질병 자체로도 고통스럽지만 합병증 발병률이 매우 높아 더욱 무서운 병이기도 한데요, 미리미리 대비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