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 성병

골반염 성병

골반염이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되었을 때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성관계로도 전염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으로는 아랫배 통증, 발열, 질 분비물 증가, 월경량 과다 및 감소, 오한, 구토 등이 있습니다. 원인균으로는 임질균, 클라미디아균, 유레아플라즈마 파붐균,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균, 트리코모나스 원충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골반염 진단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골반염 검사는 초음파검사나 혈액검사 또는 CT촬영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간단한 내진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다른 장기와의 유착여부 및 농양 형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복부 CT 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혈액검사에서는 백혈구 수치 상승 여부를 확인하며, 초음파검사에서는 난관수종(난관 안에 물이 차는 현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만약 이 두 가지 이상 소견이 있다면 골반염으로 진단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 가지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 복부 CT 촬영을 통해서 고름집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때 농양이 관찰된다면 골반염으로 확진받게 됩니다.

 

골반염 약물치료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항생제 투여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일~14일간 복용해야 합니다. 항생제 종류로는 세팔로스포린 계열, 퀴놀론 계열, 메트로니다졸 계열 등이 있습니다.

특히 경구용 피임약인 야즈나 야스민 같은 약을 처방하기도 하는데, 이는 재발률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치료만으로 완치되기 어려운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골반염 증상은 어떤가요?
골반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하복부 통증 및 발열, 냉대하 증가, 월경량 과다, 배뇨 시 불편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질 분비물에서는 악취가 나고 화농성 물질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없이 무증상인 경우도 많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반염 예방법은 없나요?
골반염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청결함을 유지해야 하며 특히 여성분들은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처럼 몸에 딱 붙는 옷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성관계 시 피임도구를 사용하거나 관계 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골반염 치료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골반염 초기증상인 경우 항생제 처방만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약 제때 치료받지 못해 만성화된 경우라면 장기간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