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맥 자상 열상이란 정맥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상처입니다. 혈관벽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며 출혈과 통증이 매우 심한 응급상황이에요. 동맥출혈과는 달리 지혈제나 압박붕대 등으로 쉽게 지혈되지 않고 계속해서 피가 나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답니다.
경정맥 자상 열상은 어떤 증상인가요?
경정맥 자상 열상은 말 그대로 경정맥(목 아래 부분) 주변 피부 조직이 찢어져 생기는 상처랍니다. 목 아래쪽이라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붓고 멍이 들면서 빨갛게 변한답니다. 또한 해당 부위에서는 지속적으로 혈액이 나오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이 높아요. 따라서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경정맥 자상 열상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우선 찢어진 부위를 소독약으로 깨끗이 씻어내고 거즈 및 붕대를 이용해 감쌉니다. 이후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하는데요, 이때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머리를 올려주는것이 좋아요. 만약 봉합술이 필요하다면 2차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주사를 맞고 수술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경정맥 자상 열상은 어떻게 생기나요?
경정맥 자상 열상은 말 그대로 경정맥(목 부위)에 생기는 자상열상 입니다. 자동차 사고 시 목뼈가 꺾이면서 경추신경이 압박되거나 척추동맥이 손상되는 경우 또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뛰어다니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 아이에게 큰 문제가 없어보여도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정맥 자상 열상의 증상은 어떤가요?
경정맥 자상 열상은 대부분 심한 두통 및 구토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또한 맥박이 느껴지지 않거나 혈압이 떨어져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만약 이처럼 심각한 상황이라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경정맥 자상 열상 치료방법은 뭔가요?
경정맥 자상 열상은 환자의 의식상태 파악 후 기도유지-호흡유지-순환유지 순으로 처치하면 됩니다. 먼저 호흡곤란이 있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기침을 유도하면서 인공호흡을 실시합니다. 이후 심장마사지를 시행하되, 흉곽 내 압력이 증가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지혈제를 바른 다음 붕대를 감아줍니다.
우리 몸속 곳곳엔 수많은 혈관이 존재하지만 특히 얼굴쪽인 목 밑으로는 작은 혈관들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해요. 혹시라도 길을 걷다가 혹은 운동하다가 갑자기 뒷목 쪽에 무언가 흐르는 느낌이 든다면 주저말고 119에 신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