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이란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혹을 말해요. 이 중 5~10%에서는 갑상선암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최근 건강검진 증가로 인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양성결절로 판명되어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크기가 큰 경우나 악성 의심 소견이 보이는 경우 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기도 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상선 결절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갑상선 물혹은 어떤 병인가요?
갑상선 물혹은 말 그대로 갑상선에 생긴 혹을 말합니다. 갑상선 결절 혹은 갑상선 낭종이라고도 하는데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드물게 악성종양(암)으로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 물혹 검사 방법은 무엇인가요?
갑상선 물혹은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간혹가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세침 흡인 세포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만약 1cm 이상의 큰 덩어리가 있다면 수술을 해야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를 지켜봅니다.
갑상선 물혹 예방법은 없나요?
갑상선 물혹은 별다른 예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최선이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해조류 섭취를 줄이고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결절은 왜 생기는건가요?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2배 이상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높아집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으며 특히 어머니 쪽 형제자매가 갑상선 암이라면 딸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요오드 섭취 부족 및 과잉섭취, 방사선 노출, 스트레스, 비만, 흡연 등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들을 제거하면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은 어떻게 검사하나요?
초음파검사 혹은 세침흡인세포검사(FNA)라는 세포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초음파검사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조직생검을 하는 방법이고, 세침흡인세포검사는 가느다란 바늘을 이용하여 병변 부위로부터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두 가지 모두 비교적 안전하고 간단한 검사이며 정확도도 높은 편입니다. 다만 침습적인 검사이기 때문에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갑상선 결절 증상은 어떤가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간혹 종양이 커지면서 주위 조직을 압박하거나 음식물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고 목소리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개 무증상이므로 우연히 검진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 통증 없이 만져지는 종괴가 있거나 호흡곤란, 쉰 목소리, 연하곤란 등의 압박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갑상선 결절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결절의 크기가 작은 경우라면 추적 관찰하면서 경과를 지켜봅니다. 다만 결절의 크기가 크거나 미용상 문제가 될 때, 또는 주위 조직과의 유착이 심하거나 출혈성 괴사 등 합병증이 우려될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반대로 환자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한 굳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갑상선 결절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다행히 예후가 좋은 편이에요.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이 높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갑상선 결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